조해준과 이경수는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열린 《The Battle of Visions》 전시에 참여하면서 공동작업을 시작했다. 미시적 기억을 주제로 한국과 아랍의 민주화 과정 속에서 일어난 사건과 이야기를 수집하여 구술 드로잉과 설치, 영상작업을 발표해왔다. 주요 작품으로는 〈놀라운 아버지〉(2005), 〈아랍의 봄: 아랍 밖에서 비추어 본 풍경〉(2013) 등이 있고, 협력 작업으로는 〈사이의 풍경〉(2013) 등이 있다. 함께 참여한 전시로는 광주 비엔날레(2008), 이스탄불 비엔날레(2009), 《자유》(에어랑엔 쿤스트팔레, 2013)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