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바위쿠르르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작가 이끼바위쿠르르. 사진: 작가 제공

이끼바위쿠르르는 시각 연구 밴드이다. 현재 고결, 김중원, 조지은으로 구성된 이끼바위쿠르르는 식물, 자연현상, 인류, 생태학과의 연계를 탐구한다. 그룹명은 이끼 낀 바위를 뜻하는 ‘이끼바위’와 의성어 ‘쿠르르’가 합쳐진 인공어이다. 이끼는 대기와 흙의 경계층에서 작은 몸으로 적응하며, 주변 환경에 따라 그 세계를 확장시킨다. 이들은 이끼가 살아가는 방식을 프로젝트와 태도에 적용하고자 한다. 또한 열대와 해초를 연구하며 또 한켠에서는 농부들과 활동하고 있다. 이들에게 있어 자생의 방식과 경계를 넓히며 주변의 일부가 되어가는 움직임은 매우 중요하다.

주요 참여 전시로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광주, 2023), 《Documenta 15 Lumbung》(오토네움, 카셀), 《Michikusa: Walks with the Unknown》(미토시 아트타워미토 현대미술갤러리), 《올해의 작가상 2016》(국립현대미술관, 서울), 《Cosmopolis-Collective Intelligence》(퐁피두센터, 파리, 2017), 제12회 샤르자비엔날레 《The Past, the Present, the Possible》(샤르자, 2015), 《nnncl & mixrice》(아뜰리에 에르메스, 서울, 2013), 제7회 아시아 퍼시픽 트리엔날레(퀸즐랜드 현대미술관, 브리즈번, 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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