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마리아 구즈망+페드루 파이바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 작가 주앙 마리아 구즈망+페드루 파이바

포르투갈 작가 주앙 마리아 구즈망과 페드루 파이바는 2001년부터 오브제, 설치, 16mm 및 35mm 단편필름을 공동으로 제작해오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프로젝트에 대해 전반적으로 일종의 ‘재창조의 형이상학’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포르투갈 시인 알베르투 카에이루(페르난두 페소아)가 보여주었던 유물론에 관한 다층적인 현대 미학 실험을 어느 정도 따르면서 이들 스스로 재창조해낸 장르다. 유사 과학적 실험에 관한 연출된 에피소드와 시퀀스로 구성된 단편 필름은 시적이면서 동시에 코믹한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구즈망과 파이바의 최근 작업은(영화 촬영 언어이기도 한) 움직임과 시간성 개념을 중심으로 제작되고 있다. 이 작업들은 초창기 필름의 선구자인 에드워드 머이브리지와 에티엔트-쥘르 마리를 참고하면서, 자신들의 실천적인 실험과 스스로 고안한 개념을 통해 구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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