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작가 고연옥은 1996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였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웃어라 무덤아〉(2003), 〈발자국 안에서〉(2007), 〈주인이 오셨다〉(2011), 〈나는 형제다〉(2015), 〈손님들〉(2017), 〈처의 감각〉(2017) 등이 있다. 실화와 신화를 결합시켜 인간본성을 탐구하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잣 프로젝트는 8명의 젊은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었고, 공연예술을 통하여 삶의 사이를 찾아 시대의 사회적 몸과 언어를 관찰하고 고찰하여 이에 따른 다양한 언어와 질문을 발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예술 창작 집단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시여, 침을 뱉어라〉(스튜디오 76, 2014), 〈골목을 돌아서〉(남산예술센터, 201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