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덤프

2018-2019
프랑소와 노체, 〈코어 덤프〉, 2018-2019. 4채널 비디오, 전자 폐기물 설치. 가변 크기 (설치). 46분(비디오, 반복 재생). 카메라: 안톤 숄츠, 클레오피 모세스. 출연: 밤바 디아뉴, 달리 음부디, 첸치헝, 아미타 예 펑. 사운드 디자인: 케이던 반 에크. 디지털 어스 펠로우십; 네덜란드 비영리기구 히보스;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 영국문화원; 독일연방문화재단 TURN기금 비디오 제작 지원. 케르 티오사네, 다카르; 비츠 미술관, 요하네스버그; 카를스루에 미디어 아트 센터 ZKM 비디오 제작 협력.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설치 제작 지원. 작가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프랑소와 노체, 〈코어 덤프〉, 2018-2019. 4채널 비디오, 전자 폐기물 설치. 가변 크기 (설치). 46분(비디오, 반복 재생). 카메라: 안톤 숄츠, 클레오피 모세스. 출연: 밤바 디아뉴, 달리 음부디, 첸치헝, 아미타 예 펑. 사운드 디자인: 케이던 반 에크. 디지털 어스 펠로우십; 네덜란드 비영리기구 히보스;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 영국문화원; 독일연방문화재단 TURN기금 비디오 제작 지원. 케르 티오사네, 다카르; 비츠 미술관, 요하네스버그; 카를스루에 미디어 아트 센터 ZKM 비디오 제작 협력.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설치 제작 지원. 작가 제공.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사진: 글림워커스

프랑소와 노체는 폐기된 사물의 생애 주기, 그리고 물질과 사회의 역사적 교차점을 탐구하며, 이것을 조각, 비디오, 퍼포먼스 형태로 소개한다. ‘폐품수집가’를 자칭하는 작가는 전자 폐기물을 수집하고 재조립하여, 사회, 기술, 추출과 폐기물의 공간을 모호하게 하는 오염되고 은폐된 주제를 시각화한다.〈코어 덤프〉는 광섬유 케이블, 철새의 이동, 상충되는 역사, 하천 시스템과 무역로의 복잡한 망으로 얽혀 있는 네 개의 도시 킨샤사, 선전, 뉴욕 그리고 다카르를 배경으로 하는 비디오 연작과 전자폐기물로 만든 조각으로 구성된 설치 작품이다. 대륙을 넘나드는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이 작품은 재료의 원산지, 생산, 소비, 유통, 그리고 폐기처리까지 범지구적 정보기술 생태계를 탐구하며, 자본주의의 디지털 가상성을 드러낸다. 이와 같은 예술적 탐험은 가상의 지정학적 지도 형태를 경유하여 추출로 이루어진 식민 문화의 전복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정이다. 작품의 중심을 이루는 비디오 네 편은 불확실성과 지속불가능성이 충돌하여 붕괴가 임박한 디지털 신경계를 묘사하는 파운드 푸티지, 퍼포먼스 기록, 인터뷰 녹취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러 시공간을 뚜렷하게 구분하며 구축된 영상과 음향은 사람 사이의 연결성과 서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디지털 기술, 인공두뇌학, 식민주의, 비동맹운동에 관한 사유를 바탕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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