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2016
홍승혜, 〈유령〉, 2016.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벤치, 6채널 프로젝션 공간설치(흑백, 사운드, 서라운드). 가변 크기. 4분 15초(반복 재생). SeMA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제작 지원. 작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016. 사진: 김익현, 홍철기
홍승혜, 〈유령〉, 2016.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벤치, 6채널 프로젝션 공간설치(흑백, 사운드, 서라운드). 가변 크기. 4분 15초(반복 재생). SeMA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제작 지원. 작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016. 사진: 김익현, 홍철기
홍승혜, 〈유령〉, 2016.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벤치, 6채널 프로젝션 공간설치(흑백, 사운드, 서라운드). 가변 크기. 4분 15초(반복 재생). SeMA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제작 지원. 작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016. 사진: 김익현, 홍철기

이번 공연을 이끌어갈 ‘나의 개러지 밴드(My Garage Band)’는 포토샵에서 생산한 인물픽토그램으로 결성된 아마추어 밴드이다. 가상의 멤버들은 작곡 소프트웨어인 스튜디오 ‘개러지밴드(GarageBand)’에서 만든 음원을 바탕으로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춤추고 연주한다. 이번 작업에서 작가의 예술적 환경이 공간 그리드에서 시간 그리드로 확장되며, 대상을 기하학적 질서로 환원하고 규정하려는 오랜 작가적 탐구가 보다 유기적이고 공감각적 차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의적 움직임과 소리를 통해 드러나는 작가 스스로의 내면을 응시하고 귀 기울이며, 이미지와 사운드라는 ‘우주적’ 언어의 표현 가능성을 탐색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 ‘우주적’ 언어는 남서울생활미술관(구 벨기에영사관)의 건축적인 가치, 그와 얽힌 한국의 근대사적 배경에 대한 비-공간적인 접촉이자 비-시간적인 경험의 차원으로 해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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