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승혜 작가의 〈나의 개러지 밴드〉는 작가가 포토샵에서 그려낸 인물 픽토그램으로 결성한 가상의 뮤직 밴드이다. 이 픽토그램들은 작곡 소프트웨어 ‘개러지밴드’로 직접 만든 음원에 맞춰 춤추고 연주한다.
누구나 손쉽게 다룰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출현으로 창작 활동은 대중화되고 있다. 이 세미나는 작가의 최신 뮤직비디오 〈나의 개러지 밴드〉의 창작 배경을 살펴보고, 오늘날 기계문명이 탄생시킨 아마추어 예술가들과 그들의 ‘아마추어 정신’을 통해, 무엇이 진정한 예술이고 누가 진정한 예술가인가를 질문해 보고자 한다.
2016.09.11. 15.00-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