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ind, iABUSe To SiMPLiFy, iCUSToMize oBjeCTiVe Mine, iyoU WHAT See 외

2011
(앞쪽 모니터) 나스티비셔스, 〈iFind, iABUSe To SiMPLiFy, iCUSToMize oBjeCTiVe Mine, iyoU WHAT See〉, 2011. 단채널 비디오. 7분 58초; (벽지)〈Ending Bad People is Ambiguity The Strength, the Courage & the Audacity is in Trusting the Universe! Have Faith, a Violet Spirit, be an Eagle, never loose Hope Be Coherent & U will find (the) Tangibility of Life〉, 2015. 벽지. 가변 크기. 작가 제공.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 서울시립미술관. 2016. 사진: 김익현, 홍철기

벽지 작업 〈Ending Bad People … 〉와 함께 설치된 비디오 작업 〈iFind … 〉는 안락 의자에 앉은 채로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다. 이 비디오는 기본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누구나 익숙한 이미지 검색 엔진인 구글에서 취한 조각 이미지들의 연속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위에 정치적인 의지와 힘을 내포하면서도 평범하게 접할 수 있는 단어들 즉 ‘우주’, ‘믿음’, ‘촉각성’, ‘신뢰’ 같은 언어들이 충돌한다. 결과적으로 콜라주는 벽지 형태로 재생되고, 관람자들은 소파에 앉은 채, 그 위에 겹치는 사운드트랙과 함께 “신념 경험”(The belief experience), “당신이 들은 것을 다 믿지 말라”(Don’t always believe what you hear) 같은 내러티브를 듣게 된다. 작품의 언어에는 놀라울 정도로 깊은, 엄격하게 통제된 냉소주의가 담겨 있는데, 그것을 통해 관객들은 모든 것에 대한 확신을 잃게 되면서, 일련의 내적 질문으로 이어주는(혹은 들어가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된다. (작가는 작품의 제목과 비디오 사운드의 경우 영어 단어를 이용해 언어 놀이를 하듯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번역을 할 수도, 할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Ending Bad People is Ambiguity The Strength, the Courage & the Audacity is in Trusting the Universe! Have Faith, a Violet Spirit, be an Eagle, never loose Hope Be Coherent & U will find (the) Tangibility of Life〉, 2015. 벽지. 가변 크기.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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