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소리 1~5화

2016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지옥의 소리〉, 2016. 라디오 드라마. 약 150분(에피소드 5개). 프로듀서: 최윤석. 엔지니어: 황현우. 녹음: 씨티알싸운드. 프로덕션: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내레이션:우정원.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제작 지원. 작가 제공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지옥의 소리〉, 2016. 라디오 드라마. 약 150분(에피소드 5개). 프로듀서: 최윤석. 엔지니어: 황현우. 녹음: 씨티알싸운드. 프로덕션: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내레이션:우정원.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제작 지원. 작가 제공

〈지옥의 소리〉는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의 역사적 활동을 전달하는 회고적인 소리다. 이주자 밀집 지역, 소위 ‘리틀 아시아’라고 불리는 안산 원곡동에서 2007년 공간을 연 이후로 문화다양성 이슈와 지속적으로 문화적 관계 맺기를 시도해온 일련의 과정을 일종의 라디오 드라마로 만들어 온라인을 통해 송출하려고 한다. 리트머스를 거쳐 간 다섯 명의 디렉터의 미션과 구체적인 활동을 인터뷰한 후, 그것을 각색해서 총 5회분의 소리를 제작한다. 미디어시티서울 웹사이트(mediacityseoul.kr)를 활용해 각 회를 순차적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지옥’은 일종의 언어유희로, 한국 사회에서 만연한 지역포비아를 과잉동일시한 결과다. 현장의 과정지향예술을 간단히 “지역활동” 으로 대치하고 그것을 다시 어떤 원시적 열정으로 번안하는 현재의 평면화된 인식에 관한 자조적인 불평 같은 것이지만, 지역예술이란 클리셰를 되려 받아들이며 기꺼이 그것을 즐기려는 태도를 견지하는 한에서다. 극에서는 리트머스와 관계 맺어온 사람들이 아마추어 연기자로 분하며 자신과 동료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지역/ 지옥의 심연에서 울려퍼지는 날것의 소리가 될 것이다.

‘1화: 위험한 교차로’, 2016. 라디오 드라마. 23분 24초. 시나리오: 송아영, 출연: Qrator, 구수현, 송지은, 유목연
‘2화: 깨어진 삼각구도’, 2016. 라디오 드라마. 25분 52초. 시나리오: Qrator, 출연: 구수현, 송지은, 안대웅, 유목연
‘3화: 이주를 사유하다’, 2016. 라디오 드라마. 31분 5초. 시나리오: 송아영, 출연: 구수현, 송지은, 송아영, 안대웅, 정재민, 장근희
‘4화: 백용이 나르샤’, 2016. 라디오 드라마. 40분 5초. 시나리오: Qrator, 출연: 구수현, 김태균, 류재훈, 송지은, 안대웅, 우정출연: 구보경, 김은하, 김현지, 김균지, 이동민, 이강규, 방지예
‘5화: 원곡 쁘레따뽀르떼’, 2016. 라디오 드라마. 36분 6초. 시나리오: 송아영, Qrator, 출연: 구수현, 김태덕, 류재훈, 송지은, 이목은, 안대웅, Qrator, 장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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