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노부 메이와 시게노부 후사코, 아다치 마사오의 원정과 27년간 부재한 이미지 외

2011
(왼쪽 앞부터 시계방향으로) 에릭 보들레르, 〈아다치 마사오의 감옥 드로잉〉, 1997-2000. 아다치 마사오가 베이루트 감옥에서 제작한 드로잉 8점, 종이에 연필, 색연필, 수채화. 가변 크기. 작가 및 아다치 마사오 영상위원회 제공; 〈시게노부 메이와 시게노부 후사코, 아다치 마사오의 원정과 27년간 부재한 이미지〉 외, 2011. 단채널 비디오(HD, 슈퍼 8mm 필름 변환). 66분. 작가 및 카디스트 예술 재단 제공; 〈도큐먼트의 초상〉, 2011. 종이에 실크스크린, 액자. 60 × 80 cm; 〈AKA 연쇄살인마〉, 1969. 단채널 비디오, 20 min (89분 길이 영상에서 발췌). 협력: 아다치 마사오, 사사키 마모루, 마츠다 마사오, 유 야마자키, 노노무라 마사유키, 이와부치 스스무. 작가 제공.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에릭 보들레르, 〈도큐먼트의 초상〉, 2011. 종이에 실크스크린, 액자. 60 × 80 cm. 작가 제공.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에릭 보들레르, 〈27년〉, 2012. 밀가루 풀로 바른 대테러 분석 과정, 국방정보대학의 테러정보분석 소개, 1980년대 미 국방부의 전시 포스터. 가변 크기. 전시 포스터 디자인: 레귤러/장-마히코항. 작가 제공.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에릭 보들레르, 〈시게노부 메이와 시게노부 후사코, 아다치 마사오의 원정과 27년간 부재한 이미지〉 , 2011. 단채널 비디오(HD, 슈퍼 8mm 필름 변환). 66분. 작가 및 카디스트 예술 재단 제공.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에릭 보들레르, 〈시게노부 메이와 시게노부 후사코, 아다치 마사오의 원정과 27년간 부재한 이미지〉 , 2011. 단채널 비디오(HD, 슈퍼 8mm 필름 변환). 66분. 작가 및 카디스트 예술 재단 제공.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에릭 보들레르, 〈도큐먼트의 초상〉, 2011. 종이에 실크스크린, 액자. 60 × 80 cm. 작가 제공.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메이 시게노부와 후사코 시게노부는 누구인가? 후사코는 일본 극좌 적군파의 대표로 여러 테러 작전에 가담했던 인물로서 거의 30년 동안 베이루트에 숨어 지냈다. 레바논에서 태어난 그의 딸 마이는 2000년 27살이 되었을 때 어머니가 체포되고 나서야 일본에 대해 알게 되었다. 마사오 아다치는 누구인가? 무장 저항과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해 헌신해온 시나리오 작가 겸 급진주의적 활동가인 이 영화감독 역시 본국으로 돌아올 때까지 수십 년간 레바논에서 지하생활을 했었다. 영화감독 시절 그는 ‘풍경론’(fukeiron)의 주창자 중 한 명으로서, 풍경 촬영을 통해 정치적 시스템을 뒷받침하고 지속시키는 억압의 구조를 폭로하고자 했다. ‘원정’(Anabasis)은 크세노폰 시절부터 있었던 중요한 군사 작전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이리저리 주변을 돌아 고향으로 돌아오는 여행을 일컫는다.

에릭 보들레르가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어 말하는 이야기는 이처럼 복잡하고 어둡고 언제나 서스펜스가 넘친다(에릭 보들레르는 현실 연출의 문제를 제기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진을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슈퍼 8mm 카메라를 사용하여 ‘풍경론’ 방식으로 촬영된 이 영화에서는 현대 도쿄와 베이루트의 모습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이것이 기록적인 장면들, TV 클립, 영화의 일부 장면들과 뒤섞이면서 마이와 아다치의 음성이나 기억에 배경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일상의 삶, 어린 소녀로 은둔생활을 한다는 것, 망명, 정치와 영화, 그리고 그것들의 매혹적인 오버랩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 모든 것들은 의문을 푼다기보다 파편적인 회상으로 남는다. [장피에르 렘, 마르세이유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FID) 도록에서 발췌]

〈시게노부 메이와 시게노부 후사코, 아다치 마사오의 원정과 27년간 부재한 이미지〉, 2011. 단채널 비디오 (HD, 슈퍼 8mm 필름 전환). 66분. 작가 및 카디스트 예술 재단 제공

〈시게노부 후사코의 가족 앨범〉, 2012. 1900-1973년에 찍은 27장의 사진, 뮤지엄보드, 나무 액자. 103 × 153 cm. 작가 제공

〈AKA 연쇄살인마〉, 1969. 단채널 비디오, 20 min (89분 길이 영상에서 발췌). 협력: 아다치 마사오, 사사키 마모루, 마츠다 마사오, 유 야마자키, 노노무라 마사유키, 이와부치 스스무. 작가 제공


〈27년〉, 2012. 밀가루 풀로 바른 대테러 분석 과정, 국방정보대학의 테러정보분석 소개, 1980년대 미 국방부의 전시 포스터. 가변 크기. 전시 포스터 디자인: 레귤러/장-마히코항. 작가 제공


〈도큐먼트의 초상〉, 2011. 종이에 실크스크린, 액자. 60 × 80 cm. 작가 제공


〈아다치 마사오의 감옥 드로잉〉, 1997-2000. 아다치 마사오가 베이루트 감옥에서 제작한 드로잉 8점, 종이에 연필, 색연필, 수채화. 가변 크기. 작가 및 아다치 마사오 영상위원회 제공

‘오랜 행군을 다시 시작하다, 1998년 4월의 부활절’(재제작)

‘옛날 옛날에, 인간은 새였답니다, 1998년 2월’

‘감옥에서의 꿈(일종의 순환), 1998년 4월’

‘남쪽에서 온 신부가 되도록 부르기, 1998년 5월’

‘무제(자화상(참을 수 없는 분노)), 1998년 3월’

‘면회실 앞에서, 1997년 11월’

‘감옥에도 봄이 왔다, 1997년 3월’(재제작)

‘자화상(60세 생일), 1999년 5월 18일’

‘여학생 게릴라 1969’

‘적군파/PFLP: 세계전쟁 선포, 1971’

‘천사들의 황홀경, 1972’

‘텔아비브 로드 공항, 1972년 5월 31일’

‘임신한 시게노부 후사코 1973’

‘시게노부 후사코와 시게노부 메이 1976’

‘도쿄 경찰 본부로 이송되는 시게노부 후사코, 2000년 11월 8일’

‘죄수/테러리스트, 2006’

‘지명수배 전단, 도쿄,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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