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내리는 땅거미

2007/2009
샹탈 아커만, 〈상하이에 내리는 땅거미〉, 2007/2009. 단채널 비디오 설치(컬러, 사운드). 중국식 전등. 14분(단채널 비디오, 반복 재생), 가변 크기(중국식 전등 2개). 샹탈 아커만 재단 및 마리안 굿맨 갤러리 제공.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016. 사진: 김익현, 홍철기
샹탈 아커만, 〈상하이에 내리는 땅거미〉, 2007/2009. 단채널 비디오 설치(컬러, 사운드). 중국식 전등. 14분(단채널 비디오, 반복 재생), 가변 크기(중국식 전등 2개). 샹탈 아커만 재단 및 마리안 굿맨 갤러리 제공.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016. 사진: 김익현, 홍철기

〈상하이에 내리는 땅거미〉는 세계 각국의 감독 6인이 오늘날의 세계를 조명하고 맥락을 짚어 본 단편 옴니버스 영화 〈삶의 조건(State of the World)〉 중 한 작품이다. 수많은 이미지와 문화가 넘실거리는 도시 상하이의 인상을 담고 있으며, 해 질 녘에 찍힌 반짝이는 물과 초고층 건물들 전면의 거대한 LED 전광판이 영상 속의 또 다른 영상을 만들어내며 떠오른다. 무심하고 건조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상하이의 고층 건물들은 전시장 바깥의 풍경과도 혼재하며 오늘날의 세계, 특히 아시아 도시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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