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찬숙이 시도하는 물리적 이동과 정신적 이주에 관한 서사학적 실험은 장르를 넘나드는 다학제적 방법론을 통해 전시, 렉쳐, 공연 및 출판 등의 형식으로 재현된다. 특히 이주로 인해 생겨나는 다양한 파편들을 직접 마주하고 수집하며 고정된 실체가 아닌, 유동적인 지형과 새로운 지역성을 만들어 간다. 작가는 아트선재센터(2017), 타이페이 디지털 아트센터(2010)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서울 국립극장 국가브랜드 공연을 포함하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볼프스부르크 현대미술관과 같은 곳에서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작가는 서울시립미술관 신진작가프로그램(2017)에 이어 독일 연방정부재단 시각예술지원작가(2021)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과 SBS가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SMB12(2023) 작가
SMB12 사전프로그램 II 「테라인포밍」(2022) 참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