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선

작가 김옥선은 지난 20년간 여성, 국제결혼 커플, 제주 거주 이방인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왔다. 그의 사진은 중심이 아닌 주변을 돌아보는 시선, 대상으로 향한 시선을 가지며, 미묘한 상황 포착과 절제, 특유의 디테일들을 특징으로 한다. 이 사진들이 발산하는 혼성의 세계는 관객으로 하여금 시선과 감각을 재구성하고 혼성의 삶과 일상을 수용하는 열린 시야를 획득하게 한다.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사진학을 전공하였고, 국립현대미술관, 리움,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 미술관과 MoMA PS1을 비롯하여 첼시, 휴스턴, 산타바바라 미술관과 대만, 홍콩,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 등의 미술관에서 전시하였다. 다음작가상과 동강사진상을 수상하였고 작품집으로 『The Shining Things』, 『No Direction Home』, 『Hamel’s Boat』, 『Happy Together』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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