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야 마틴은 다수의 장편 및 단편 영화, 픽션, 다큐멘터리, 설치, 퍼포먼스 등을 연출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가 연출한 장편 영화 〈Independencia〉(2009)는 독일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세계영화기금(WCF) 지원을 받은 작품으로, 그해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공동 연출을 맡았던 누아르 영화 〈Manila〉가 비경쟁부문에서 소개되었다. 최신작으로는 필리핀 작가 F.H. 바타칸의 베스트셀러 범죄 소설을 원작으로 한 범죄 드라마 〈Smaller and Smaller Circles〉가 있다. 그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2017), 카셀 도큐멘타(2012), 파리 퐁피두 센터(2009), 뉴욕 영상박물관(2012), 한국영상자료원(2012), 싱가포르 아시아 영화기록보관소 등에서 소개되었다. 그는 칸 영화제의 시네파운데이션 레지던시와 베를린국제영화제 레지던시에 참여하였고, 필리핀의 권위있는 Thirteen Artists Awards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