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시간

2014.11.04 – 2014.11.09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귀신 간첩 할머니》극장상영 「영매」 포스터. 한국영상자료원. 2014. 09. 02 - 11. 23. 디자인: 정진열

본 행사에서 상영하는 영화들은 구술과 증언의 가치에 관한 것이다. 주로 할머니들의 말을 통해서, 우리는 과거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그 일말의 진실에 다가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증언이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전달되기까지 지나가버린, 보이지 않는 그 긴 시간이 더 중요할 것이다. 할머니들이 카메라 앞에 서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그녀들이 겪었던 것을 또 겪어야 했던 반면, 어떤 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새로 태어나 같은 시대를 살고 있다.

라야 마틴 〈완벽하게 사라지는 법〉(2013), 김동령, 박경태 〈거미의 땅〉(2013), 박배일 〈밀양전〉(2013), 변영주 〈낮은 목소리2〉(1997), 유현목 〈장마〉(1979)

박배일 관객과의 대화
2014. 11. 5. 19:30 〈밀양전〉상영 후

변영주 관객과의 대화
2014. 11. 6. 19:30 〈낮은 목소리2〉 상영 후

김동령 관객과의 대화
2014. 11. 8. 14:00 〈거미의 땅〉 상영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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