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극장
2014.10.14 –
2014.10.19

본 행사에서는 영상 작품 상영과 강연,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제 냉전시대는 끝났다고 하지만 정말 그런지는 의문이다. 한반도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냉전의 영향은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 냉전은 이데올로기 갈등에 기원을 둔 미·소 블록 사이의 대결로 인식되지만, 이제는 이념과의 관련성을 대부분 상실한 대신 정치문화와 기억의 경쟁으로 변하고 있다는 면에서 하나의 ‘극장’으로 비유될 수 있다.
리티 판 〈잃어버린사진〉(1930), 이강천 〈피아골〉(1955), 이두용 〈최후의 증인〉(1980), 이원세 〈특별수사본부 김수임의 일생〉(1974), 임권택 〈짝코〉(1980), 장 클로드 보나르도 〈모란봉〉(1958), 제임스 T.홍 〈731부대: 지옥의 두 버젼〉(2007), 〈사죄〉(2012), 〈지양춘건의 상처-전진과 후퇴〉(2012), 조슈아 오펜하이머 〈액트 오브 킬링〉(2012), 홍형숙 〈경계도시2〉(2009)
2014년 10월 15일 장 클로드 보나르도, 〈모란봉〉(1958) 상영 후 앙투안 코폴라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홍형숙 관객과의 대화
2014. 10. 17. 19:30 〈경계도시2〉상영 후 (진행: 신은실)
이두용 관객과의 대화
2014. 10. 19. 14:00 〈최후의 증인〉상영 후 (진행: 주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