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스차일즈는 안무가 소냐 로빈스와 레일라 차일즈가 2003년에 결성한 그룹이다. 이들은 무용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종종 전공 분야를 벗어나 비디오, 사운드, 조각 등의 요소를 담아 내는 장소 특정적인 작업이나 설치에 기반한 퍼포먼스에 개입한다. 이들 듀오는 무대, 갤러리, 미술관 등 다양한 장소에 맞는 퍼포먼스와 비디오 작업을 창작한다. 시간에 기반한 공연을 통해 로빈스차일즈는 건축/장소와 인간이 상호 교류하는 지점을 제기한다.
A.L. 스타이너는 사진, 비디오, 인스톨레이션, 콜라주, 콜라보레이션, 퍼포먼스, 글쓰기, 큐레토리얼 작업의 구성을, 회의적인 퀴어 에코페미니즘의 양성애적 감수성을 통해 전달되는 매혹적인 비유로 활용한다. 스타이너는 ‘칙스 온 스피드(Chicks on Speed)’(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퍼포먼스 밴드)의 공동 멤버이고, 라이디큘루스(Ridykeulous)의 공동 큐레이터, 워킹 아티스트 앤 그레이터 이코노미(W.A.G.E)의 공동 설립자로서, 수 많은 시각예술 및 공연예술가들과 협력하고 있다. 바드 컬리지의 석사 과정 및 예일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사진 비평(2016년 가을)을 가르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주로 활동하는 스타이너의 작품은 브루클린 미술관, 마리루이스 헤셀 현대미술 컬렉션,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 해머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데보라 샤모니 갤러리(뮌헨)와 쾨니그&클링턴(뉴욕) 소속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