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강령: 영혼의 기술》 작가 백남준. 사진: 김언호

백남준은 끊임없이 창의적인 실천을 통해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오늘날 미디어로 포화된 세상을 예견한 선지적 작가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일본으로 건너가 현대음악을 공부한 작가는 이후 고국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35년간 독일과 미국에서 활동하며 국제적인 아방가르드 예술을 대표하는 인물이 됩니다. 서울시립미술관 로비에 영구 설치된 〈서울 랩소디〉(2002)에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 (1984), 〈바이 바이 키플링〉 (1986) 등 혁신적인 비디오 작품들이 들어있고, 아직까지 여러 미술관과 공공 장소에서 그의 작품이 상영됩니다. 백남준은 그의 세대에서 가장 중요한 국제적인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제1회 도시와 영상 《1988–2002》 및 미디어_시티 서울 2000 《도시: 0과 1 사이》에도 참여하여 서울의 중요한 현대미술 축제가 지속되는데 기여한 바 있습니다.

오늘
|
내일
|
스크린은 보호할 가치가 있습니다. 또는 스크린을 보호할 가치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