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9세기에 탄생한 사진은 20세기를 거치며 대량소비와 복제의 가능성을 통해 전통적인 예술의 개념과 가치를 흔든 중요한 매체가 된다. 발터 벤야민은 1930년대 「사진의 작은 역사」(최성만 옮김, 2016)를 통해 사진적 방법들이 사회적 관계의 그물망에 얽혀 있는 인간 주체를 표현하며, 이러한 사진이 인간 주체와 맺는 관계가 동시대의 진정성으로의 회귀를 촉구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SMB는 사진의 재현적 특성 너머로 동시대 미디어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고 투영하는 환경으로서의 사진에 주목해 왔으며, 동시에 행사, 전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엔날레 활동을 기록하는 수단으로서 사진 이미지를 생산하고 축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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