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스름한 무엇 연작

1998(2014년 재인화)
야오 루이중, 〈푸르스름한 무엇〉 연작, 1998(2014년 재인화). 섬유지에 사진 흑백 인화. 각 24.3 × 16.7cm(8점). 작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야오 루이중, 〈푸르스름한 무엇〉 연작, 1998(2014년 재인화). 섬유지에 사진 흑백 인화. 각 24.3 × 16.7cm(8점). 작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야오 루이중, 〈푸르스름한 무엇〉 연작, 1998(2014년 재인화). 섬유지에 사진 흑백 인화. 각 24.3 × 16.7cm(8점). 작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야오 루이중, 〈푸르스름한 무엇〉 연작, 1998(2014년 재인화). 섬유지에 사진 흑백 인화. 각 24.3 × 16.7cm(8점). 작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야오 루이중, 〈푸르스름한 무엇〉 연작, 1998(2014년 재인화). 섬유지에 사진 흑백 인화. 각 24.3 × 16.7cm(8점). 작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야오 루이중, 〈푸르스름한 무엇〉 연작, 1998(2014년 재인화). 섬유지에 사진 흑백 인화. 각 24.3 × 16.7cm(8점). 작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시립미술관. 2014

자전적인 서사의 요소를 담고 있는 이 사진 작품은 수만 점의 흑백사진 중에서 선별한 이미지들이다. 이 중 대부분은 어디에서 촬영된 것인지, 어떤 사건이 일어난 것인지, 심지어는 애초부터 왜 사진을 찍은 것인지조차 불분명하다.
산발적인 이미지들을 재조합한 이 컬렉션은 얼핏 보면 의미 없고 서로 연관성이 없으며, 실질적인 기억을 생산할 수 있도록 이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이 중요하지 않은 듯한 이미지들을 지워버릴 수가 없다. 이 수수께끼 같은 이미지들은 이따금씩 번뜩 떠오르곤 한다. 사진의 증거가 없으면 이 이미지들은 꿈인지 환상인지, 허구인지 사실인지 어떤 때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이 작고 푸른 빛 그림자는 컴퓨터 메모리 안에 들어 있는 유령 파일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이미지들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이것은 무의식 안에서 혹은 꿈의 풍경으로 종종 등장한다. [야오 루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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