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파이어룰 달마는 대중문화, 기록물, 문학, 인터넷부터 본인의 실제 경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시각적 어휘를 채집한다. 작가는 소재와 재료에 대한 실험에 정진하며 그 과정을 토대로 텍스타일, 사진, 조각, 디지털 요소 등을 접목시킨 설치 작품을 제작한다. 그는 작년 개최된 제1회 프리즈 서울을 무대로 싱가포르 여워크숍 갤러리와 함께 〈L4ND$C4P€$ 4R3L4NDF33LZ & 4N ♥C34N FVLL ♥F D4+4 WASTESS$ZZ〉(2022)를 선보였으며, 최근 참여한 단체전으로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박물관 상설전 《Radio Malaya: Abridged Conversations About Art》(2023), 싱가포르국립미술관의 《Living Pictures: Photography in Southeast Asia》(2022-23) 등이 있다. 또한 그는 전시 기획·제작 과정을 관객이 보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박물관 프랩-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After Ballads》(2017-2018)를 선보였으며, 이후 2019년 10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참여한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 현대미술센터(NTU CCA) 레지던시를 통해 《Vivarium (wii fl∞w w/l4if but t4k£ ø forms, ♥)》를 선보였다.
SMB12(2023) 작가
SMB12(2023) 《이것 역시 지도》 엽서 (45종) 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