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미래
2016.10.01 –
2016.10.22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와 미디어시티서울 2016이 공동 기획한 이미래 작가의 「이어지는 미래」는 재료의 성격 및 중력의 영향을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석고, 스티로폼, 철사, 물감, 모터 등 미술에서 만들기의 재료를 이용해 추상 조각을 제작하고 설치와 파괴의 과정을 함께하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조형 방법론을 폭넓게 다룬다. 칼과 테이프를 사용해 간단히 조형물을 제작하면서 재미를 익히고, 석고 등 캐스팅 재료와 소형 모터, 전기전자 재료 등을 사용해 움직이는 조형물을 제작하며 ‘만들기의 역동성’과 ‘재료의 물성’에 대해 탐구한다. 이렇게 만든 개별적인 조각들은 마지막에 하나의 몸체를 가진 설치물로 구성하며, 이후 파괴의 과정을 함께 구상하여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퍼포먼스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