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을 요하는 게임 2.0

2015
크리스틴 선 킴, 〈기술을 요하는 게임 2.0〉, 2015. 벨크로, 자석, 주문 제작 전자 장치, 작가의 할머니 김인삼의 목소리. 가변 크기. 작가 및 캐롤/플레쳐 갤러리 제공.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 서울시립미술관. 2016. 사진: 김익현, 홍철기
크리스틴 선 킴, 〈기술을 요하는 게임 2.0〉, 2015. 벨크로, 자석, 주문 제작 전자 장치, 작가의 할머니 김인삼의 목소리. 가변 크기. 작가 및 캐롤/플레쳐 갤러리 제공.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 서울시립미술관. 2016. 사진: 김익현, 홍철기
크리스틴 선 킴, 〈삐딱하게 본 미래〉, 〈흔적을 숨기는 미래〉, 〈과거가 무서운 미래〉, 〈기억으로 가득한 미래〉, 〈정체성 혼란을 겪는 미래〉, 〈비밀이 많은 미래〉, 〈온종일 미래〉, 〈잘못 놓인 미래〉, 〈멀리 떨어진 미래〉, 〈밤새 미래〉, 2016. 종이에 목탄 가변 크기. 각 30 × 40 cm(10점). 작가 및 화이트 스페이스 베이징 제공.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 서울시립미술관. 2016. 사진: 김익현, 홍철기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운드 아티스트 크리스틴 선 킴은 사운드를 하나의 매체로 새롭게 실험하며 인터랙티브 사운드 퍼포먼스를 선보여 왔다. 〈기술을 요하는 게임 2.0〉은 기계에 녹음된 크리스틴 선 킴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관객이 온몸을 사용해 균형을 잡으며 벽에서 벽으로 연결된 선을 따라 움직이도록 고안된 작업이다. 수화로 대화하기 위해서 우리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듣고 말해야 한다. 즉 입과 귀뿐만 아니라 눈과 손 때로는 온몸을 사용해야 한다. 〈기술을 요하는 게임 2.0〉은 이러한 다른 방식의 듣기,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이야기 한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10 점의 드로잉은 ‘미래’라는 단어가 포함된 일종의 시와 같기도 하며, 단어와 선을 이용한 작곡 악보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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