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은 첨단과 통속을 오가는 시차와 다중의 시간이 만나 조성하는 부조리한 사회적 풍토를 포착하고 엮어서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으로 보여준다. 특히 동시대 한국 사회의 일상적이면서 기이한 잔류의 이미지, 구절, 행동 양식, 그리고 이들이 내포하는 집단의 신념과 감정에 집중해 왔다.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유동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으로 서사에 비약을 감행하며, 이를 수행하기 위한 주술적이고 직감적인 목소리와 움직임, 끊임없이 변신하는 변종적인 미디어와 오브제를 사용한다. LUX 런던(2022), 두산갤러리 서울과 두산갤러리 뉴욕(2020), 아트선재센터 프로젝트 스페이스(2017)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분데스쿤스트할레 본(2022), 국립현대미술관(2021), 국립아시아문화전당(2020),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2019), 아트선재센터(2019), 아르코 미술관(2019), 부산비엔날레(2018), 광주 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2018), 북서울미술관(2017), 국제갤러리(2017), 서울시립미술관(2016), 하이트컬렉션(2014) 등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SMB12(2023) 작가
SMB12(2023) 《이것 역시 지도》 엽서 (45종) 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