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SMB는 변화하는 도시의 환경과 적극적으로 조우하고, 전시장 밖의 각종 미디어와 문화 플랫폼을 개념적 전시장으로 끌어들여, 서울의 역사와 시간성을 확장된 미디어로 해석해왔다. 따라서 SMB에서 서술하는 도시는 동시대의 문화와 예술 담론을 일시적으로 생산, 유통, 교육하는 현장이 된다. 21세기를 앞두고 서울시는 도시의 ‘질적 성장’에 중심을 둔 발전 방향을 추구하며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지속가능한 미래 복합 신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하였다. SMB01 《도시:0과 1사이》(2000)은 이와 같은 시의 전략적 목적에 따라 ‘성숙한 미디어 문화의 전개’를 위한 축제로서 개최되었고, 현재는 서울의 유일한 동시대 현대미술 축제로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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