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2002》 전시 기록영상
1996.10.07
1996년 10월 7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구 서울600년기념관), 5개 도시 14개 도심 전광판, 8개 은행 정보 TV에서 개최된 제1회 도시와 영상 《1988-2002》의 전시를 기록한 영상이다. 제1회 도시와 영상 《1988-2002》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으로 표방되는 도시의 과거와 미래라는 시공간을 암시한다. 전시 도록에서 기획자 김진하는 프로젝트가 “전근대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기능성이 혼재하는 영상시대로의 전환기에 도시 문화와 삶을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것이라고 썼다. 이와 같은 취지를 가장 잘 드러내는 부분은 도심 전광판을 비롯한 도시 환경 속으로 침투하는 상황 자체를 전시 프레임으로 전환한 발상과 실현 자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