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저편 2

2014.10.28 – 2014.10.28

본 행사에서는 여성의 말과 노래, 소리를 듣고 얘기했다.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최상일 프로듀서와 작가 김지연은, 할머니의 노동요, 민요, 잡담, 무가 등을 재구성해 소리 저편에 존재하는 여성의 힘과 시간을 청중과 함께 나누었다. 정은영은 춘향가 속에 당대의 계급의식을 뒤흔드는 부단한 투쟁이 담겨 있다는 것을 새로운 창극의 형식으로 해석했다. 이용우는 김추자와 아시아 디바들의 미시적 연대기를 통해 ‘청각-근대성’ 비판의 새로운 공간을 찾아낸다. 데이비드 테는 냉전시대의 유령학을 동남아시아의 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강연 및 청취 워크숍: 최상일, 김지연 ‘할머니의 말과 소리’
강연 2: 이용우 ‘아시아 디바와 근대성의 목소리들’
강연 3: 데이비드 테 ‘현재에 관해 언급하기: 동남아시아의 동시대와 그곳에 출몰하는 것들’ (영-한 순차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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