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보편적으로 죽음(死)은 생(生)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존재의 소멸과 움직임의 종결을 의미한다. 그러나 인류 역사에서 죽음은 삶의 근원적인 의미를 질문하고, 인간의 내면이나 영적 세계와 소통하며, 나아가 물리적인 존재의 한계와 가능성을 탐구하는 주요한 화두로서 여러 시대와 지역을 거쳐 다양한 형태의 예술과 실천으로 다루어져 왔다. 오래전 인류는 사라진 것을 추모하고, 지나간 것을 기억하는 동굴 벽화, 토템, 이콘(성화)을 만들었고, 죽음을 비롯한 인간의 현실에 대항으로서 영생을 열망하거나, 해탈, 희생, 성스러움을 논하는 철학, 심리학, 강령술적 논의로 확장된다. SMB13 《강령: 영혼의 기술》(2025)은 전지구가 겪고 있는 대변혁과 혼란의 시대에 기존의 현실 구조를 비평적으로 살펴보기 위한 방법으로서 깨어있는 삶과 인간의 영역 밖의 세계와 맺는 관계를 강조하며, ‘강령으로서의 비엔날레’를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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