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과 시지각 1과 2를 위한 작업환경 기록

1986
이규철, 〈공간과 시지각 1과 2를 위한 작업환경 기록〉, 1986. 종이에 인화. 각 11.5 × 17cm(2점).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사전프로그램(프리비엔날레) I 《정거장》.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022
이규철, 〈공간과 시지각 1과 2를 위한 작업환경 기록〉, 1986. 종이에 인화. 각 11.5 × 17cm(2점).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사전프로그램(프리비엔날레) I 《정거장》.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022

이 기록 사진은 〈공간과 시지각〉 작품 표면을 이루는 사진을 찍기 위해 작가가 직접 만든 360도 회전 삼발이에 사진기를 올려놓고 다시점으로 정글짐을 찍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 정글짐은 사실상 둥근 지구의 표면에 완벽한 수직과 수평의 선으로 이루어진 공간을 짓기 위해 작가가 직접 각목으로 만든 임시 조형물이다. 회전 삼발이에 부착된 사진기가 직선으로 이루어진 육면체를 찍은 이미지를 다시 구형상의 다면체 이미지로 변환하면, 직선이 곡선으로 바뀌면서 결국 우리를 둘러싼 공간이 둥글다는 가설을 증명하게 된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예술품이기 전에 원래의 둥근 형상으로 되돌린 무빙 이미지라는 명제를 탐구하고 입증하는 연구의 결과물이라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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