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과 시지각 1990-2

1990
이규철, 〈공간과 시지각 1990-2〉, 1990. 나무, 종이에 인화. 45 × 92 × 92 cm. 개인 소장.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사전프로그램(프리비엔날레) I 《정거장》.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022
이규철, 〈공간과 시지각 1990-2〉, 1990. 나무, 종이에 인화. 45 × 92 × 92 cm. 개인 소장.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사전프로그램(프리비엔날레) I 《정거장》.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022
이규철, 〈공간과 시지각 1990-2〉, 1990. 나무, 종이에 인화. 45 × 92 × 92 cm. 개인 소장.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사전프로그램(프리비엔날레) I 《정거장》.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022

〈공간과 시지각 1990-2〉는 바다로 둘러싸인 바위산 위에서 그 주변으로 내려다보이는 해안 풍경을 입체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조금 다른 형체를 가진 조각적 구성을 시도한다. 조각의 형상은 원통형의 구조물 안으로 움푹 들어간 반구형 안쪽이 위를 향하여 누워있다. 그 표면을 감싸는 이미지는 사진기(를 들고 있는 작가)를 둘러싸고 360도로 펼쳐진 풍경이며, 이미지의 중앙에 포착된 그림자는 뒤에 있을 작가와 작가의 뒤통수를 향한 태양을 떠올리게 한다. 사진 한쪽에 놓여있는 막대기는 풍경의 스케일을 가늠하게 하며,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게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보면 볼수록 안쪽 공간에 들어가서 풍경을 직접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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